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민주당 대선 후보 유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인해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유력해졌으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 구도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습니다.
목차
🇺🇸해리스 부통령의 배경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 2세대이자 법조인 출신으로, 중도파 실용주의 노선을 표방합니다. 1964년 자메이카 출신 경제학자 아버지와 인도 출신 생물학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자랐습니다. 전통적으로 흑인들 사이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워싱턴 DC의 하워드대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대 헤이스팅스 로스쿨을 거쳐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습니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 검사장을 지냈고, 2011년에는 흑인이자 여성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선출되었습니다.
2017년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한 해리스 부통령은 2018년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인준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정치적 입장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 내에서 중도파로 분류되며, 의료개혁과 관련해 민간 보험사의 제한적 역할을 유지하고 공공보험제도를 지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사형 반대 등 전형적인 민주당 이슈 외에 다른 사안에서는 진보주의자들과 다소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 기관 모닝컨설트가 21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각각 47%와 4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오차 범위가 ±2% 임을 고려하면 사실상 동률인 셈입니다. 바이든 사퇴 이전의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해리스보다 6% 포인트 앞섰던 것에 비해, 이번 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민주당 내 지지
민주당 지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 이후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심이 결집하고 있습니다. 모닝 컨설트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65%가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27%는 바이든 사퇴 이후 투표할 의지가 "훨씬 더 높아졌다"라고 응답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 지지와 함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요 인사들인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등도 해리스 지지를 표명하며,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맺음말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떠오르면서,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대결이 예상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개 지지와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지원을 받으며, 민주당 내 지지층의 결집과 함께 강력한 대선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접전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