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2024-25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시즌 8호 골을 기록하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팀은 아스날에 1-2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의 눈부신 선제골
2024년 1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는 양 팀의 치열한 혈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흘러나온 공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공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어 골문 구석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골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시즌 6호 골이자, 올 시즌 공식전 8호 골로 기록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북런던 더비’에서 통산 8번째 골을 기록하며 해리 케인(14골)에 이어 이 더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트넘, 역전 허용하며 패배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 전반 40분, 아스날의 가브리엘 헤더가 토트넘 수비수 솔란케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되어 동점이 되었습니다.
- 이어 전반 44분, 비수마의 실책을 놓치지 않은 외데고르가 트로사르에게 킬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트로사르가 골로 마무리하며 1-2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몇 차례 동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78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었고,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원정 부진, 15년 지속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2010년 11월 이후 15년째 ‘북런던 더비’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전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손흥민의 활약과 기대감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주장으로서 팀의 공격을 이끌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8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유지한 그는 다음 경기에서도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다음 도전
토트넘은 1월 19일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목표로 합니다.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부진을 떨쳐내고 반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빛나는 활약에도 팀 패배로 빛바랜 북런던 더비. 다음 경기에서 그의 맹활약이 이어질지 기대됩니다."